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가 고대 소형 제련로를 직접 조업하며 철 생산 과정을 체험하는 ‘제철캠프’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실험 조건을 정하고 원료 투입부터 제련 부산물 배출, 결과 분석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한국문화유산협회와 함께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충주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와 제철기술 복원실험장에서 ‘유적의 고고·과학적 접근-제철캠프’를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발굴조사요원과 고고학 관련 전공 대학생·대학원생이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신청은 8월 4일부터 14일까지 한국문화유산협회 전문교육 누리집에서 받는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 19일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비와 숙식은 무료다. 다만 참가자의 교통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번 캠프는 참가자가 고대 소형 제련로를 직접 조업하는 실험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2022년부터 운영한 기존 프로그램이 이론 강의와 현장 견학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참가자가 팀별로 실험 조건과 변수를 정하고 제련 공정을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목탄과 철광석을 제련로 안에 넣는 ‘장입’부터 제련 과정에서 생긴 철재를 노 밖으로 배출하는 ‘철재 유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실험이 끝난 뒤에는 철 생산 여부와 조업 과정을 확인하고 팀별 결과를 발표한다. 참가자 간 상호 평가도 진행한다.
첫날인 8월 26일에는 교육 등록과 안내에 이어 실험고고학의 개념과 고대 제철 공정에 관한 이론 강의를 진행한다. 이후 제철기술 복원실험장을 둘러보며 다음 날 수행할 실험 내용을 확인한다.
8월 27일에는 안전교육과 안전물품 지급을 마친 뒤 팀별 실험 계획을 세우고 제련 실험에 들어간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실험 생성물을 확인하고 팀별 발표와 상호 평가를 거쳐 수료식과 설문조사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포스터에 제시된 교육 일정도 이 같은 3일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고대 제련 분야의 실험고고학적 방법론을 체험 교육으로 구현한 국내 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 최초’라는 표현은 기관이 제시한 평가이므로 기사에서는 기관 발표로 한정해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연구소는 참가자들이 실제 실험고고학 과정에 참여해 고대 제철 기술을 복원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유적과 유물을 해석하는 연구 방식을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과 교육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유산협회 전문교육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와 한국문화유산협회에서도 관련 문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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