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의 청년 40명이 서울과 부산, 경주를 오가며 문화교류와 공동 의제 토론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체험하고, 부산·경주의 관광코스를 직접 기획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8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부산, 경주에서 ‘2026 아·태 청년교류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미국·중국·일본 청년이 국가별로 10명씩 참여한다. 참가자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상반기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문체부는 참가국과의 협의, 참가자 모집, 세부 프로그램 준비 과정에서 국무조정실과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10일 동안 한국에서 함께 생활하며 다국가 팀 단위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개회식은 8월 3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개별 소개와 팀 배정을 마친 뒤 팀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미래세대의 협력과 청년 간 상호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케이팝, 한식, 미용, 스포츠, 게임과 전통문화 등을 체험하는 국제문화교류 캠프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접하고 각국의 문화적 특성과 개인 경험을 공유한다.
프로그램의 주요 일정인 ‘범국가 의제 연수회’에서는 청년 고용·주거, 저출생·고령화, 인공지능, 기후변화, 국제문화교류 등 5개 의제를 다룬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팀별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발표한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 정책 제안서를 선정한다. 시상은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8월 12일 수료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일정에 이어 부산과 경주에서는 지역관광 기획과 현장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주요 관광지와 비교적 덜 알려진 장소를 포함한 관광코스를 기획한다. 지역관광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코스를 발표한 뒤 실제 현장을 방문한다.
특히 역사문화도시 경주에서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 자원을 외국 청년의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방문 유산과 체험 장소는 보도자료에 공개되지 않았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참가자들의 활동을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해 진흥원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청년 세대 간 교류로 상호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 연대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들과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국제문화교류 사업으로, 보도자료에 따르면 별도의 상품 판매나 유료 참여를 홍보하는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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