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량이 답일까?”… 전 서울대 연구 출신이 밝힌 피부 상식의 반전, 유라랩(YURAHLAB)이 제시한 해법

수분·천연·각질 제거에 대한 오해 재조명… 장벽 항상성 중심 스킨케어 전략 주목


‘피부는 수분만 충분하면 된다.’

‘고함량일수록 더 빠르게 좋아진다.’


뷰티 시장에서 오랫동안 반복돼 온 이 같은 문장들에 대해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브랜드가 있다. 전 서울대학교에서 유전질환 신약개발을 연구한 이문건 대표가 설립한 바이오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 유라랩(YURAHLAB)이다.


유라랩(YURAHLAB)은 피부를 단순한 외피가 아닌, 면역·호르몬·유전자 발현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생물학적 기관으로 바라본다. 이 대표는 “우리가 쉽게 믿어온 피부 상식 중 상당수는 실제 피부 생리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한다.


첫 번째 오해는 ‘고함량이 더 빠르다’는 믿음이다. 최근 고농도 성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도 함량 수치에 주목한다. 그러나 유라랩은 성분의 농도 자체보다 피부 환경의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피부는 일정 범위 내에서 반응이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농도가 과도해질 경우 자극과 염증 반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관련 학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유라랩은 “함량을 높이는 것보다 장벽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오해는 ‘보습은 수분 공급이 전부’라는 인식이다. 실제로 피부의 수분 유지 능력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으로 구성된 각질층 지질 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장벽 구조가 안정적일 때 수분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라랩은 단순한 수분 보충이 아닌 ‘수분 유지 환경 설계’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일시적 촉촉함보다 장기적 균형을 중시하는 접근이다.


세 번째 오해는 ‘천연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인식이다. 성분의 안전성은 출처가 아니라 분자 구조, 농도, 노출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독성학의 기본 원칙으로 알려져 있다. 유라랩은 특정 성분군을 단순히 천연·합성으로 구분하기보다, 피부 반응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와 테스트 과정을 중요하게 다룬다고 설명한다.


네 번째 오해는 ‘각질은 제거할수록 좋다’는 생각이다. AHA, BHA, 물리적 스크럽 등은 각질 탈락을 촉진해 즉각적인 매끈함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하고 반복적인 제거는 경피수분손실 증가나 민감도 상승과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도 보고된 바 있다. 유라랩은 개인별 피부 상태에 맞는 빈도와 강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한다.


이처럼 유라랩(YURAHLAB)은 피부를 ‘바꾸는 대상’이 아니라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기관’으로 이해하는 관점을 기반으로 한다. 피부는 homeostasis 범위 안에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방향으로 작동하며, 급격한 자극은 방어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유라랩은 이러한 생리학적 이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힌다. 단기적이고 과장된 변화를 약속하기보다는, 피부 장벽 안정성과 자극 역치 관리, 미세환경 균형 유지에 초점을 둔 설계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측은 자체 임상 테스트 및 소비자 설문 분석을 통해 피부 컨디션 개선에 긍정적 경향을 확인했다고 전하면서도, 개인별 피부 상태에 따라 결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명시했다.


빠른 효과를 강조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 유라랩은 ‘지속 가능한 피부 전략’을 내세운다. 유라랩은 피부를 존중하는 접근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결국 유라랩(YURAHLAB)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피부는 무한히 재설계 가능한 시스템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출발선과 항상성을 이해하는 것. 그 위에서 균형을 설계하는 전략이야말로 유라랩이 말하는 진짜 피부 관리의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작성 2026.02.25 11:23 수정 2026.02.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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