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국, 전기차·배터리·핵심광물 협력 MOU 체결…북미 공급망 재편의 핵심 축으로 부상

전기차·배터리·핵심광물까지 캐나다–한국, 북미 공급망 ‘전략 동맹’ 가속화

IRA 이후 달라진 판도, 한국 제조기술과 캐나다 자원이 만나는 이유

캐나다-한국, 전기차·배터리·핵심광물 협력 MOU 체결…북미 공급망 재편의 핵심 축으로 부상

▲김정관(오른쪽) 산업통상부 장관과 멜라니 졸리(왼쪽) 산업장관이 협약식을 맺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페이스북)

 

AI부동산경제신문ㅣ인사이트 캐나다

 

[벤쿠버=Mike Won기자] 캐나다와 대한민국이 전기차(EV), 배터리, 핵심광물,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력은 1월 29일 오타와에서 열린 회담에서 공식화됐다. 회담에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단이 참석해 양국 간 산업·무역 협력의 새로운 틀을 마련했다.

 

졸리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핵심광물 분야에서 세계적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배터리와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국의 협력은 북미 전기차 생태계 강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측 특사단 역시 “캐나다는 한국 기업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질적 산업 연계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는 단일 산업이 아닌 미래 제조업 전반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협력 구조를 아래와 같이 담고 있다.

 

◇ 전기차·배터리 제조

  • 한국의 배터리·자동차 제조 기술과 캐나다의 핵심광물·에너지 자원 → 북미 EV 공급망 공동 구축

◇ 핵심광물(Critical Minerals)

캐나다는 니켈·리튬·코발트 등 핵심광물의 주요 생산국으로,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한국은 배터리 제조 강국으로서 안정적 원료 확보가 필수적이다.

◇ AI·첨단기술

밴쿠버·토론토의 AI 생태계와 한국의 ICT·반도체 기술을 연계해 차세대 제조·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현대 블루링크, 기아커넥트, 제네시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양국은 이번 MOU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산업협력위원회(Industrial Cooperation Committee)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산업협력위원회는 공동 프로젝트 발굴, 투자 유치, 공급망 연계 및 기술 교류 등을 총괄하며,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 지역에 다음과 같은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기존 자동차·배터리 공장 인프라 유치와 한국 기업의 신규 투자 가능성 확대를 가져오고, BC주 

  • 밴쿠버의 AI·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생태계 창출과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의 제조·물류 인프라 구축으로 한국 기업의 북미 R&D·물류 거점 후보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을 “상호 보완적 구조가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동맹”으로 평가한다.

 

  • 다시 말해서 캐나다는 핵심광물·에너지·정책 인프라를 제공하고 한국은 제조·기술·투자 역량을 제공하여 북미 EV·배터리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를 구축을 예상했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후 북미 내 생산 비중이 중요해지면서, 한국 기업에게 캐나다는 전략적 생산기지로서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MOU는 양국이 이미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미래 산업 중심의 전략적 동맹 수준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기 프로젝트가 아니라 장기적 산업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양국 기업의 투자와 기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Mike Won 전문기자

AI부동산경제신문ㅣ캐나다 지사장

gacvancouver@hotmail.com

kakaotalk ID: Mikewon1

(캐나다 이민/ 유학/ 연수 전문컨설팅) 

 

작성 2026.02.02 08:36 수정 2026.02.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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