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사람과 자연을 잇는 일” - 조수다 송동근 방장, 고양고등학교서 진로 특강

11월 3일(월), 고양시 덕양구 고양고등학교… 1학년 2개 반 대상 4시간 집중 강의

조경 입문·진로·식재 실무까지, 학생 눈높이에 맞춘 Q&A와 현장형 조언 ‘호응’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 송동근 방장이 고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조경관련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양고)

 

고양특례시 덕양구 삼송로에 위치한 고양고등학교에서 11월 3일 월요일,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하 조수다)’ 송동근 방장이 조경학을 처음 접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4시간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는 1학년 1반과 2반을 대상으로 각 2시간씩,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조경 진로 로드맵 △조경식재 실무 준비와 절차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첫 번째 세션 ‘이 시대의 조경인은 뭘 먹고 사는가?’에서는 조경학 전공 이후 진출 경로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조경기능사 취득을 시작점으로 설계·시공·유지관리·자재·스마트농업 등 직무 스펙트럼을 설명하고, 자격증 준비, 포트폴리오 구성, 현장 인턴십·도제 프로그램 활용 등 취업 디테일을 단계별로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나를 시공에 빠지게 한다’에서는 조경식재의 본질과 준비 과정을 세밀하게 다뤘다. 식재계획서와 수량산출, 토양·배수 진단, 묘목·포트 규격 확인, 공정별 협업 커뮤니케이션까지 ‘현장에서 바로 쓰는’ 체크리스트를 공유했으며, 중간중간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시공 사례와 연결해 답변했다.

 

강의를 마친 뒤에도 Q&A가 이어졌다. 송 방장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조경의 관점’을 직접 듣고,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내부에 조경하우스, 포트 재배 공간, 다양한 조경수가 갖춰져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하며 “언제든 조경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학습 여건이 잘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방장은 선배로서 다섯 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첫째, 조급해하지 말 것:

조경은 시간을 쌓아 배워가는 길이다. 세발자전거처럼 안정적으로, 느리더라도 꾸준히 가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니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가라.

둘째, 현장을 많이 경험할 것: 

도면과 땅은 다르다. 흙을 밟고, 식물을 보고, 사람과 부딪치며 배우는 경험이 진짜 자산이 된다.

셋째, 사람을 먼저 생각할 것: 

조경은 자연을 디자인하지만, 결국은 사람이 머무는 공간을 만드는 일. 사용자 장면을 떠올리며 설계·시공하라.

넷째, 자기 자신에게 과도하게 가혹하지 말 것: 

실패는 과정의 일부. 지치기 전에 도움을 청하는 용기도 실력이다.

다섯째,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말 것: 

가장 기본적인 이 마음가짐이 결국 철학과 작품이 되고, 세상과 소통하는 힘이 되고 자신을 바른 길로 인도할 것이다.

 

송 방장은 “조수다의 모토처럼 ‘쪽팔린 조경인’이 되지 말고, 단순하게 ‘나는 식물이 좋아서 조경을 시작했다’는 작은 불씨로 출발하라”며 “시간이 날 때마다 배낭 메고 답사하라. 많이 볼수록 견문이 자라고 감각이 단단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전문교육을 경험하는 지금의 교육 환경이 무척 반갑다”며 “조경산업기사까지 준비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연계 제도가 더 촘촘해지면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강의는 이현래 선생님의 초청으로 마련되었으며, 송 방장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학교와 선생님에게 감사하다. 여러분들과 현장에서나 동료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는 인사로 마무리했다.

 

 

 

 

송동근 방장은 친근한 강의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고양고)
작성 2025.11.05 11:04 수정 2025.11.05 11:06

RSS피드 기사제공처 : 한국IT산업뉴스 / 등록기자: 정종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좋은사람 #행복나눔 #사랑나눔..
AI 매칭엔진 도입 2026 충청권 ICT 취업박람회 개최
국회 조형물 거장 정보원 작가, 50년 베일 벗는다...성북서 역대급 전..
반도체 끝났다고? 모건스탠리가 폭로한 하반기 주식 대이동 시그널
'제2회 전국 우리소리 경창대회' 종로에서 화려한 개막
자연의 모든 것이 대립과 조화로 움직인다고 보았기때문. 짝수는 균형과 안..
보양식을 먹어야 하는 날~。#jejuolletrail #ssicho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9]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0)
경기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주·경작 사후조사 착수 | 부동산 투기 철퇴 ..
단 하나의 빛이 세상을 바꿨습니다 #선한영향력 #CCBS #칭찬위원연합회..
당 고종이 신라를 공격하려 한다는 군사정보를 신라 문무왕에게 급히 알리..
허동보의 일히일비(19) - 가려 먹는다고 큰 일이 나진 않아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9)
사랑이 세상을 하나로 만드는 순간 #사랑나눔축제 #칭찬위원연합회 #사랑으..
매듭은 지었지만, 자리는 지킵니다 | 계약해제 수용하라, 현대건설 결단하..
결단이 곧 계약해제 수용입니다 | 현대건설 결단하라, 계약해제 수용하라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 。#ssicho
광교신도시 A17블록 지분적립형 아파트 청년·신생아 특별공급 전격 신설
칭찬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꿉니다 #칭찬합시다 #사랑나눔축제 #칭..
카보베르데의 꿈! 인구60만, 작은섬나라!
창덕궁 후뭔에 있는 관람정, 존덕정이나 승재정 방향에서 보면 두 발로 물..
반야탕(般若湯)。낙조가 아름다운 도비산에서 바라보는 천수만, 오랫만에 올..
2026 용인 생활관광 미션투어 스탬프 투어: 여행하고 온누리상품권·투어..
좋은 사람 한 명이 세상을 바꿉니다 #사랑나눔축제 #선한영향력 #칭찬위원..
현대차그룹, 영남에 42조 폭탄 투하 AI 모빌리티 우주 에너지 선점 나..
삼성, 60조 폭탄투자로 영남을 '피지컬 AI 거점' 삼아 20만 일자리..
한화, 우주·AI에 55조 격전적 투자…대한민국 천상 영토 개척 신호탄
유튜브 NEWS 더보기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초청토론회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9] - 이스라엘 3대 절기와 그 의미

두려움을 신뢰로 바꾸는 관계의 언어학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0)

상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보장특구사업 상리마을 주민리더 도쿄탐방기

봄 (Feat.황정호)

흩어진 말들을 모아 하나의 질서로 세우는 법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9)

[50 Movements] #9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 리처드 용재 오닐 & 디토 오케스트라 | Shos...

병원 광고비, 어디서 새고 있습니까? 팀퍼포먼스 정용훈 대표가 말하는 AI 병원 마케팅

믿음의 선배들(8) - 타협을 모르는 순교자, 로마의 히폴리투스

개인vs법인사업자 장단점과 법인전환 절세방법(feat. 가족법인과 영업권으로 절세하기)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8] - 사라진 열 지파, 흔적 찾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8) 욕망의 수렁에서 건져 올린 영혼의 정교한 매뉴얼

#쏠롱구스노래들024 #SOS024 #광야 #Wilderness #정원진 #solongus #CCM #car...

HAUSER - Oblivion (Piazzolla)

칭찬사랑나눔 칭찬합시다축제시작된다. #칭찬문화

은혜와 감동이 물결치는 찬양 - 삼일노회 수련회

믿음의 선배들(7) - 열정의 신학자,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7] - 피 터지는 성전논쟁, 그 시작은?

캔바는 디자이너의 업무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l Canva 팝업 행사 디자인 과정 공개

내면의 깊은 성찰과 거룩한 감사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