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손민혜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현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는 인물로 꼽힌다. 그의 이름은 뮤지컬 《바보사랑》과 함께 대학로의 관객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바보사랑》은 2016년 신촌에서 첫 공연을 올린 뒤 대학로 무대에서 시즌 7까지 이어진 창작 뮤지컬로, 소극장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관객들은 이 작품을 두고 “죽어가는 연애 세포를 되살려 준다”는 평가를 남겼고, 이는 손민혜 작곡가가 만들어낸 음악의 힘을 잘 보여준다.
작곡가 손민혜는 단순히 창작자로 머무르지 않는다. 그는 중앙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에서 음악공학 석사, 상명대학교에서 뉴미디어음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석사와 박사 과정에서 모두 뮤지컬을 주제로 학문적 연구를 진행하면서, 음악적 창작과 학문적 성찰을 동시에 이어왔다. 이와 같은 학문적 기반 덕분에 손민혜는 뮤지컬 창작뿐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그의 대표작인 《바보사랑》은 일상 속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한 넘버로 풀어낸 작품이다. 시즌마다 재공연되며 젊은 관객층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두루 사로잡았다. 이는 손민혜가 가진 음악적 감수성이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에 발매된 《바보사랑》 미니 앨범은 공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넘버 4곡을 담아, 더 많은 이들이 그의 음악 세계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작곡가 손민혜는 《슈샤인보이》, 《별의 비밀》, 《제비뎐》, 《제암리1919》, 《나쁜 녀석들의 지옥》 등 다양한 창작 뮤지컬을 작곡하며 영역을 넓혔다. 합창 뮤지컬과 음악극, 방송 음악 등 다채로운 무대에서 그의 음악이 사용되며, 창작 뮤지컬의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탰다. 현재는 경희대, 상명대, 조선대, 백석예술대 등에서 강의하며 차세대 뮤지컬 인재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작곡가 손민혜는 창작과 연구, 교육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한국 뮤지컬 예술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학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교육에 반영하고,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창작을 이어가는 그는 한국 뮤지컬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자 리더로 평가된다. 이번 《바보사랑》 앨범 발매는 그의 음악적 성과를 다시금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한국 창작 뮤지컬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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