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본사에서는 특별한 협약식이 열렸다. 교통사고 피해 가정을 위한 학습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와 비영리단체 녹색교통운동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교복, 도서, 학원비 등 아이들의 교육 필수 요소를 꾸준히 후원해온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의 지속적인 나눔의 실천을 공식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5년간 누적 후원금 1억4000만 원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는 2019년부터 꾸준히 교통사고 피해 아동을 위한 물품 지원에 나서왔으며, 그 규모를 확대하여 2023년부터는 연간 3000만 원으로, 현재까지 누적 후원액은 총 1억4000만 원에 달한다.
2024년 기준 지원 현황을 보면, 교복 8명, 참고서 및 학습 도서 542권(52명), 온라인 강의 1명, 학원비 51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됐으며, 모두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거나 중상을 입은 아이들로, 교육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던 학생들이다.
2학기엔 80가정 추가 지원 예정
2025년 2학기에도 약 80가정의 아이들이 도서 및 교복 등의 지원을 받을 예정으로, 이는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니라, 학업 중단 위기에서 다시 꿈을 꾸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운석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 회장은 “전국 대리점들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아이들의 배움을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녹색교통운동, 30년간 꾸준한 활동
이번 사업의 실질적인 수행을 맡고 있는 녹색교통운동은 1993년부터 교통사고 피해 가정 지원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법인으로, 특히,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의 교육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고윤화 녹색교통운동 이사장은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의 꾸준한 후원은 매우 드문 사례이며, 지속적인 공감과 연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나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대리점이 연합하여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직접 발굴하고 지원하는 구조는 대기업 중심 CSR과 차별화되어, 현장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이 같은 협업은 ‘사회적 연대의 새로운 모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이 더는 사고의 피해자가 아닌 희망의 주인공이 되도록,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는 나눔이 이어짐으로써 이러한 민간의 연대와 실천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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